9월 청양출장샵 초, 조금 갑작스럽게 사업지원 일환으로진행되는 도쿄 빅사이트의 선물용품 박람회에우리 팀 모두가 가게 되었다여권 올 해 말에나 쓸 거라고 생각해서유효기간 다 지나는 동안 아무 생각 없었던 나호다닥 여권 신청해서 초조하게 기다렸다..다행히 출발 전 주에 도착해주었음7시에 공항으로 다같이 모여 출발근데 대표님이 내 이름 잘못 기입해서 약간우여곡절 끝에 체크인 완료함..찐으로 출발합니다 - 가는 동안 스킵과 로퍼 10권 이북으로 사서읽으면서 갔더니 시간 순삭 ㅎㅎ시마의 시각도 설득력이 있어서흥미로웠던 부분... 사실 대단한 애정이랄 게 없이 만나는 연애도 많을테니 그럴 듯 하다도착해서 바로 쉬고 싶었는데 체크인 시간도 안되어 짐만 맡기고 바로 숙소 앞 카페에 집합해서 일정 회의..3시간도 못 자고 새벽 공항행으로 오느라너무 힘들어서 집중이 안됐다 ㅎ도쿄 빅사이트로 출발- 숙소에서 가장 인근의 역은 센가쿠지 역으로딱히 별 특징이랄 게 없는 역이다.공항이랑 가깝고 주요 핫플 역들과는접근성이 별로 안 좋았다지하철 타고 한 시간 가량을 이동..오다이바 브릿지는 낮에 봐도 멋졌다이 곳은..마치 청양출장샵 일본의 판교 같은 곳이었다..근데 이제 더 녹림을 곁들인과학도시 대전 같기도 하고 그렇다혹시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묘티스몬이8번째 선택받은 아이를 찾아내려고애들 가둬놓았던 방송국 건물..기억나는 사람이많으려나? 그 모델이 된 방송국 건물도 있었다 ㅎ웅장한 인공 원형 폭포근미래 세계관 같음아무튼 이런 풍경들 보면서 더위를 견뎌내며..(일본 지하철 왜케 냉방 약해요..)도쿄 빅사이트 도착 !선물용품 박람회를 둘러보기 시작했다.너무 귀여웠던 말아놓으면 초밥이 되는 장바구니해산물 인형 시리즈.. 이 개복치정말 사고 싶었는데 기본적으로 B2B 박람회라기업 스케일 거래로만 진행하는 곳이 많아서구매는 할 수 없었다.. ㅠㅠ꽉낀냥이들..역시 일본은 일러스트 상품이다.그리고 캐릭터 ip 상품이다.너무 힘들어서 입에서 단내 나기 시작..상당히 오랜 시간을 걸어다닌 탓에허리가 너무 아파서 골골대면서 숙소로 귀가했다숙소로 도착해서 잠시 15분간의 선잠...방은 1인 1실로 그냥 평범했다혼자 쉬기에 좋은 정도롯폰기역으로 이동해서 대표님이 예약하신꼬치구이 맛집에서 저녁을 먹었다진짜 맛있었다...나오는 속도가 넘느려서 감질맛 나긴 했지만롯폰기 포토스팟에서 포즈 한 번 취하기내가 찍은 우리 팀원 사진도넘 잘나와서 뿌듯했다 후훗다음날 아침 9시에 청양출장샵 일어나서 숙소와연계된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다내가 고른 건 A세트로 연어구이, 낫토, 날계란, 배추절임, 된장국으로 구성된 클래식한 일본 아침 가정식단.사실 낫토 처음 먹어봤는데 미지근하고서늘하게 먹는 청국장맛이 내 스탈이 아니었다무엇보다 끊임없이 늘어나는 낫토 타래실 극혐오늘 첫 시장조사 일정 목적지인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 도착 다양한 아트 팝업을 코너마다 소규모 진행하고 있어단순히 서점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풍성한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느낌이었다위층으로 올라가면 라운지도 운영중이다라운지도 뭔가 확실히 일본다운 인테리어공간을 최대한의 디테일로 채우는..이번에 돌아다니면서 새삼 느낀 건좁은 공간 활용은 일본만큼 하는 곳이 없을 것 같다는 점..(츠타야 라운지는 넓은 공간이었지만)이것이 . . '수납'?현대카드 이용자는 글로벌 회원혜택으로츠타야 라운지를 1시간 이용할 수 있어서소파 자리에 냅다 앉아서 막간 휴식을 취했다내 허리 지켜...또다시 터벅터벅일본에서 자주 보이는 조그만 타일블럭러프 갤러리에 도착했는데 갤러리는 휴관이어서 (쿠궁)1층 카페 갤러리만 둘러보았다우시키 마사노리라는 아티스트의개인전이 진행되고 있었다화려한 평면패턴의 향연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약간 장콸 느낌도 난다너무너무 재미있다...출장으로 온 타이밍에 운 좋게내 스타일의 청양출장샵 그림 전시를 볼 수 있어 좋았다전체적으로 공간은 이런 느낌츠케멘으로 유명한 미츠야도제멘에점심을 먹으러 갔다건대쪽에서 옛날에 먹어본 이후첫 본토 츠케멘.. 너무 맛있어서 순삭츠케멘에 빠지면 라멘 안 먹게 된다고 하는데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잠실 월드몰에도 입점되어 있다고 해서땡기는 날 찾아가볼 예정md 제인님이 찾아놓으신 카페나카메구로역 근방의 오니버스 커피도쿄놀이 바이브 . . 좋다 전차가 지나가는 창밖 뷰가 유명해 촬영하러오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라고 한다(쇼핑몰 착샷 배경으로도 종종 본 듯..)상쾌한 산미가 은은하게 감도는 드립 커피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었다종일 녹아내릴 것 같던 날씨 속 평화로운 모먼트..시부야 광장 앞 뉴진스.너무 상큼해서 청량해져버려.. 가는 길에 일본에서 사면 더 저렴한러쉬에도 들러서 마사지바를 하나 샀다한 번 들러줘야 한다는 KITH도 구경신발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할지도처음 와본 그 곳 캣 스트리트여유롭고 적당히 핫한 깨끗한 길거리의느낌 자체로 너무 좋았다...명품 빈티지가 많은 셀렉샵 래그태그작정하고 쇼핑하러 가면 탈탈 털릴 곳 같았다다행히 아무것도 안 삼선물 사러 청양출장샵 온 도쿄 핫플 넘버슈가~어떻게 카라멜 상품으로만 이런 브랜딩을?다 먹어보고 싶어서 선물세트로 2개 샀다주택가도 예쁘다주택이 많아서 그런가?길거리 미관이 너무 좋다해가 저무는 한적한 거리미팅 끝나고 오는 리리님을 기다리며 쉬려고들어온 소라마 커피. 생각보다 장소는 협소했다귀여운 메뉴판제철 파르페 세트(파르페+커피)를 시켰는데맛은 쏘쏘 괜찮음 정도였다휴먼메이드와 하레,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이입점되어 있는 하라주쿠의 라포레 쇼핑몰을구경했는데 접근성 가장 좋은 1층 메인 코너에서한국 아티스트 분들 작품이 모인 팝업이 열리고 있었다승승장구 중이신 미미 작가님..이것은 페어쉬림프..?그리고 나이트프루티도 바다를 건너와 전시되어 있었다신기한 기분 !필수코스인 키디랜드도 들러주었다여전히 제일 핫한 치이카와 코너~이 치이카와랜드 하치와레 키링진짜 너무 귀여워서 계속 집었다 내려놨다고민하다가 결국 오른쪽의 그린 스누피 키링을 샀다이 조합이 너무 귀여워서 가방까지 살 뻔..머리에 다시 힘주고 돈 아꼈다모마 갤러리 디자인 스토어도 구경했다유명 아트 디자인 상품들이 많다고양이 시계 갖고 싶어...되팔램 방지를 위해 1인당 구매 수량이 한정돼 있다스토어 옆에서 진행중이던 무료 전시너무 근사한 기차칸 포토존..영화 분위기 나는 프사 청양출장샵 건져주신가보님께 박수를..강아지와 견주의 그간 미용하며 자른머리카락과 털을 모아 만든 의상과 과정 영상이나온 전시가 재미있었다.프로젝트의 의미는 '서로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온기'사실 머리카락 강쥐옷은 조금 섬뜩했지만 말이죠. ㅠ아무튼 강쥐가 너무 귀여웠다..흑흑날이 저문 오모테산도 힐즈 !거대한 가로수길 느낌이다.오니츠카 타이거 구경하다가 맘에 쏙 들어온이 카키색 세라노. 매장엔 전부 사이즈가 없어서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ㅎㅎ데님이랑 너무 좋은 조합일 듯 !도쿄의 핫한 프래그런스 브랜드시로 매장에도 들렀다얼그레이를 봄여름에 애용하고 있는데다른 향들도 시향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하지만 역시 나의 최애는 얼그레이인기 최고 상품인 사봉보다도..이제 다시 저녁 먹으러 이동 !올해 조금씩이지만 n4단어까지 회독 공부를 해서간단한 광고문구는 읽을 수 있게 된 것이소소한 감동이었다...앞으로도 쭉 조금씩 꾸준히 하자내가 제일 기대했던 이번 버킷리스트 몬자야키 먹기알바생분 설명이 친절해서 좋았다명란, 오징어 몬자야키랑 야키소바를 시켰는데죄다 너무 맛있었다.. 모두의 원픽은 명란 몬자야키다음 날..마지막 아침으로 먹은 조식 D세트맛은 비주얼대로 쏘쏘체크아웃하고 숙소에 짐 맡긴 채아오야마행 버스를 기다렸다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길...두 청양출장샵 주택 모두 같은 소유주인가..?색조합이 너무 귀여웠다네즈미술관에 가려고 오른 언덕길...예쁘다.그런데 이번 출장에서 최고로 기대했던네즈미술관도 휴관이어서 충격어쩔 수 없이 그냥 길거리 스팟들 구경으로일정을 변경했다...히잉..!잘 나가고 있는 젠틀몬스터와 탬버린즈사람이 꽤 많았다좀 쉬려고 들른 카페 allee근데 웨이팅 있어서 또 기다렸다..드디어 앉아서 커피랑 슈크림 시켰다플레이팅이 고급졌다.커피도 맛있는 산미 원두였는데슈크림은 그냥 평범했다아무래도 한국의 카페들이 너무 상향평준화되어서디저트 no.1시티가 도쿄라는 것도옛말이 되고 있는건 아닐까 싶었다..그래도 정통 파티쉐리들이 많긴 하겠지만..이번 출장에서는 별로 맛있게 느껴졌던 게 없었다오히려 편의점 디저트?시부야 가챠폰에서 하나씩 뽑은 것들-나는 보송보송한 플로키 재질의무뉴 폿코시 4번 노랑토끼를 뽑았다대만족-!다음에 다른 무뉴 가챠도 발견하면 뽑아야지날라리로 2차전직 하고 싶은 사람은고토부키 란의 베캠 시부야 하치동상으로..줄 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같이 사진은 안 찍었다 출국 전 마지막 식사로 먹으러 온 우설 정식우설 처음 먹어봤는데 넘 맛있었다..저 청양고추 양념 조림?이 자꾸 생각난다..공항에서 다같이 동전털어서 주전부리 사먹기 ㅎ삐걱거리는 몸을 이끌고 드디어 한국으로..첫 도쿄 출장 청양출장샵 일정.. 고생도 많이 하고다양한 감정들이 오갔지만 ㅎ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 -이전에 반쯤 읽어놓고 오는 비행기 안에서 훌훌 읽은은희경의 ;주인공 진희의 독백을 읽으며3명의 남자를 만나며 1번의 결혼을 했던루 살로메가 오마쥬되는 것 같기도 했다언젠가 홍진경이 말한 ‘두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어라’ 라는 연애 조언을 흥미롭게 들었었다. 저도 모르게 마음을 너무나 쏟은 후 비참해지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라면 성공적인 사랑을 위해서 마음을 분산시킬 대상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미인 것 같다.사랑에 있어 배신이 끝맺음이자 완성이라고 믿지만사랑 없는 인생 또한 두려워했던 주인공 진희에게 세 명의 남자가 필요했던 것도놀랄 일은 아닌지도 모른다. 도쿄 2박 3일 출장에서 느낀 점 3줄 요약1. 이제 트렌디한 건 한국이 앞서고 있는지도2. 카페 강국 디저트 강국도 이젠 한국일지도3. 길거리가 깨끗하고 사람들이 다 슬림해서 눈이 편안하다. 그리고 다들 에티켓이 좋아서 대중교통 스트레스가 덜했다. photo copyright @Se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