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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양/소품샵] 친환경적인 소박한 선물, 이플아토 EEPLE ATO 작성일 25-04-2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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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청양출장샵 초, 조금 갑작스럽게 사업지원 일환으로진행되는 도쿄 빅사이트의 선물용품 박람회에우리 팀 모두가 가게 되었다​여권 올 해 말에나 쓸 거라고 생각해서유효기간 다 지나는 동안 아무 생각 없었던 나호다닥 여권 신청해서 초조하게 기다렸다..다행히 출발 전 주에 도착해주었음​​​7시에 공항으로 다같이 모여 출발근데 대표님이 내 이름 잘못 기입해서 약간우여곡절 끝에 체크인 완료함..​​​​찐으로 출발합니다 - 가는 동안 스킵과 로퍼 10권 이북으로 사서읽으면서 갔더니 시간 순삭 ㅎㅎ​​​시마의 시각도 설득력이 있어서흥미로웠던 부분... 사실 대단한 애정이랄 게 없이 만나는 연애도 많을테니 그럴 듯 하다​​​​도착해서 바로 쉬고 싶었는데 체크인 시간도 안되어 짐만 맡기고 바로 숙소 앞 카페에 집합해서 일정 회의..3시간도 못 자고 새벽 공항행으로 오느라너무 힘들어서 집중이 안됐다 ㅎ​​​​도쿄 빅사이트로 출발- 숙소에서 가장 인근의 역은 센가쿠지 역으로딱히 별 특징이랄 게 없는 역이다.공항이랑 가깝고 주요 핫플 역들과는접근성이 별로 안 좋았다​​​​지하철 타고 한 시간 가량을 이동..오다이바 브릿지는 낮에 봐도 멋졌다​​​​이 곳은..마치 청양출장샵 일본의 판교 같은 곳이었다..근데 이제 더 녹림을 곁들인​​​​과학도시 대전 같기도 하고 그렇다​혹시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묘티스몬이8번째 선택받은 아이를 찾아내려고애들 가둬놓았던 방송국 건물..기억나는 사람이많으려나? 그 모델이 된 방송국 건물도 있었다 ㅎ​​​​웅장한 인공 원형 폭포근미래 세계관 같음​​​​아무튼 이런 풍경들 보면서 더위를 견뎌내며..(일본 지하철 왜케 냉방 약해요..)도쿄 빅사이트 도착 !​​​​선물용품 박람회를 둘러보기 시작했다.너무 귀여웠던 말아놓으면 초밥이 되는 장바구니​​​​해산물 인형 시리즈.. 이 개복치정말 사고 싶었는데 기본적으로 B2B 박람회라기업 스케일 거래로만 진행하는 곳이 많아서구매는 할 수 없었다.. ㅠㅠ​​​​​꽉낀냥이들..​​​​역시 일본은 일러스트 상품이다.​​​​그리고 캐릭터 ip 상품이다.​​​​너무 힘들어서 입에서 단내 나기 시작..상당히 오랜 시간을 걸어다닌 탓에허리가 너무 아파서 골골대면서 숙소로 귀가했다​​​​숙소로 도착해서 잠시 15분간의 선잠...방은 1인 1실로 그냥 평범했다혼자 쉬기에 좋은 정도​​​​롯폰기역으로 이동해서 대표님이 예약하신꼬치구이 맛집에서 저녁을 먹었다진짜 맛있었다...나오는 속도가 넘느려서 감질맛 나긴 했지만​​​​롯폰기 포토스팟에서 포즈 한 번 취하기내가 찍은 우리 팀원 사진도넘 잘나와서 뿌듯했다 후훗​​​​다음날 아침 9시에 청양출장샵 일어나서 숙소와연계된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다내가 고른 건 A세트로 연어구이, 낫토, 날계란, 배추절임, 된장국으로 구성된 클래식한 일본 아침 가정식단.​사실 낫토 처음 먹어봤는데 미지근하고서늘하게 먹는 청국장맛이 내 스탈이 아니었다무엇보다 끊임없이 늘어나는 낫토 타래실 극혐​​​​오늘 첫 시장조사 일정 목적지인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 도착​​ ​​​다양한 아트 팝업을 코너마다 소규모 진행하고 있어단순히 서점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풍성한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느낌이었다​​​​위층으로 올라가면 라운지도 운영중이다​​​​라운지도 뭔가 확실히 일본다운 인테리어공간을 최대한의 디테일로 채우는..​이번에 돌아다니면서 새삼 느낀 건좁은 공간 활용은 일본만큼 하는 곳이 없을 것 같다는 점..(츠타야 라운지는 넓은 공간이었지만)이것이 . . '수납'?​​​​현대카드 이용자는 글로벌 회원혜택으로츠타야 라운지를 1시간 이용할 수 있어서소파 자리에 냅다 앉아서 막간 휴식을 취했다내 허리 지켜...​​​​또다시 터벅터벅일본에서 자주 보이는 조그만 타일블럭​​​​​러프 갤러리에 도착했는데 갤러리는 휴관이어서 (쿠궁)1층 카페 갤러리만 둘러보았다​​​​우시키 마사노리라는 아티스트의개인전이 진행되고 있었다​​​​화려한 평면패턴의 향연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약간 장콸 느낌도 난다​​​​​​​너무너무 재미있다...​​​​출장으로 온 타이밍에 운 좋게내 스타일의 청양출장샵 그림 전시를 볼 수 있어 좋았다​​​​전체적으로 공간은 이런 느낌​​​​​츠케멘으로 유명한 미츠야도제멘에점심을 먹으러 갔다​​​​건대쪽에서 옛날에 먹어본 이후첫 본토 츠케멘.. 너무 맛있어서 순삭츠케멘에 빠지면 라멘 안 먹게 된다고 하는데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잠실 월드몰에도 입점되어 있다고 해서땡기는 날 찾아가볼 예정​​​​md 제인님이 찾아놓으신 카페나카메구로역 근방의 오니버스 커피도쿄놀이 바이브 . . 좋다​​ ​전차가 지나가는 창밖 뷰가 유명해 촬영하러오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라고 한다(쇼핑몰 착샷 배경으로도 종종 본 듯..)​​​상쾌한 산미가 은은하게 감도는 드립 커피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었다​​​​종일 녹아내릴 것 같던 날씨 속 평화로운 모먼트..​​​​시부야 광장 앞 뉴진스.너무 상큼해서 청량해져버려.. ​​​​​가는 길에 일본에서 사면 더 저렴한러쉬에도 들러서 마사지바를 하나 샀다​​​​한 번 들러줘야 한다는 KITH도 구경신발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할지도​​​​처음 와본 그 곳 캣 스트리트여유롭고 적당히 핫한 깨끗한 길거리의느낌 자체로 너무 좋았다...​​​​명품 빈티지가 많은 셀렉샵 래그태그작정하고 쇼핑하러 가면 탈탈 털릴 곳 같았다다행히 아무것도 안 삼​​​​선물 사러 청양출장샵 온 도쿄 핫플 넘버슈가~​​​​어떻게 카라멜 상품으로만 이런 브랜딩을?다 먹어보고 싶어서 선물세트로 2개 샀다​​​​주택가도 예쁘다주택이 많아서 그런가?길거리 미관이 너무 좋다​​​​해가 저무는 한적한 거리​​​​​미팅 끝나고 오는 리리님을 기다리며 쉬려고들어온 소라마 커피. 생각보다 장소는 협소했다​​​​귀여운 메뉴판제철 파르페 세트(파르페+커피)를 시켰는데맛은 쏘쏘 괜찮음 정도였다​​​​휴먼메이드와 하레,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이입점되어 있는 하라주쿠의 라포레 쇼핑몰을구경했는데 접근성 가장 좋은 1층 메인 코너에서한국 아티스트 분들 작품이 모인 팝업이 열리고 있었다승승장구 중이신 미미 작가님..​​​​이것은 페어쉬림프..?그리고 나이트프루티도 바다를 건너와 전시되어 있었다신기한 기분 !​​​​필수코스인 키디랜드도 들러주었다여전히 제일 핫한 치이카와 코너~​​​​이 치이카와랜드 하치와레 키링진짜 너무 귀여워서 계속 집었다 내려놨다고민하다가 결국 오른쪽의 그린 스누피 키링을 샀다​​​​이 조합이 너무 귀여워서 가방까지 살 뻔..머리에 다시 힘주고 돈 아꼈다​​​​모마 갤러리 디자인 스토어도 구경했다​​​​유명 아트 디자인 상품들이 많다고양이 시계 갖고 싶어...되팔램 방지를 위해 1인당 구매 수량이 한정돼 있다​​​​스토어 옆에서 진행중이던 무료 전시너무 근사한 기차칸 포토존..​​​​영화 분위기 나는 프사 청양출장샵 건져주신가보님께 박수를..​​​​​강아지와 견주의 그간 미용하며 자른머리카락과 털을 모아 만든 의상과 과정 영상이나온 전시가 재미있었다.프로젝트의 의미는 '서로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온기'사실 머리카락 강쥐옷은 조금 섬뜩했지만 말이죠. ㅠ아무튼 강쥐가 너무 귀여웠다..흑흑​​​​​날이 저문 오모테산도 힐즈 !거대한 가로수길 느낌이다.​​​​오니츠카 타이거 구경하다가 맘에 쏙 들어온이 카키색 세라노. 매장엔 전부 사이즈가 없어서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ㅎㅎ데님이랑 너무 좋은 조합일 듯 !​​​도쿄의 핫한 프래그런스 브랜드시로 매장에도 들렀다​​​​얼그레이를 봄여름에 애용하고 있는데다른 향들도 시향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하지만 역시 나의 최애는 얼그레이인기 최고 상품인 사봉보다도..​​​​이제 다시 저녁 먹으러 이동 !올해 조금씩이지만 n4단어까지 회독 공부를 해서간단한 광고문구는 읽을 수 있게 된 것이소소한 감동이었다...​앞으로도 쭉 조금씩 꾸준히 하자​​​​내가 제일 기대했던 이번 버킷리스트 몬자야키 먹기알바생분 설명이 친절해서 좋았다​명란, 오징어 몬자야키랑 야키소바를 시켰는데죄다 너무 맛있었다.. 모두의 원픽은 명란 몬자야키​​​​다음 날..마지막 아침으로 먹은 조식 D세트맛은 비주얼대로 쏘쏘​​​​체크아웃하고 숙소에 짐 맡긴 채아오야마행 버스를 기다렸다​​​​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길...​​​​두 청양출장샵 주택 모두 같은 소유주인가..?색조합이 너무 귀여웠다​​​​네즈미술관에 가려고 오른 언덕길...예쁘다.그런데 이번 출장에서 최고로 기대했던네즈미술관도 휴관이어서 충격​​​​어쩔 수 없이 그냥 길거리 스팟들 구경으로일정을 변경했다...히잉..!​​​​​잘 나가고 있는 젠틀몬스터와 탬버린즈사람이 꽤 많았다​​​​좀 쉬려고 들른 카페 allee근데 웨이팅 있어서 또 기다렸다..​​​​드디어 앉아서 커피랑 슈크림 시켰다플레이팅이 고급졌다.커피도 맛있는 산미 원두였는데슈크림은 그냥 평범했다​아무래도 한국의 카페들이 너무 상향평준화되어서디저트 no.1시티가 도쿄라는 것도옛말이 되고 있는건 아닐까 싶었다..그래도 정통 파티쉐리들이 많긴 하겠지만..이번 출장에서는 별로 맛있게 느껴졌던 게 없었다오히려 편의점 디저트?​​​​시부야 가챠폰에서 하나씩 뽑은 것들-나는 보송보송한 플로키 재질의무뉴 폿코시 4번 노랑토끼를 뽑았다대만족-!다음에 다른 무뉴 가챠도 발견하면 뽑아야지​​​​날라리로 2차전직 하고 싶은 사람은고토부키 란의 베캠 시부야 하치동상으로..줄 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같이 사진은 안 찍었다​​ ​출국 전 마지막 식사로 먹으러 온 우설 정식우설 처음 먹어봤는데 넘 맛있었다..저 청양고추 양념 조림?이 자꾸 생각난다..​​​​공항에서 다같이 동전털어서 주전부리 사먹기 ㅎ​​​​​삐걱거리는 몸을 이끌고 드디어 한국으로..첫 도쿄 출장 청양출장샵 일정.. 고생도 많이 하고다양한 감정들이 오갔지만 ㅎ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 -​​​​이전에 반쯤 읽어놓고 오는 비행기 안에서 훌훌 읽은은희경의 ;​주인공 진희의 독백을 읽으며3명의 남자를 만나며 1번의 결혼을 했던루 살로메가 오마쥬되는 것 같기도 했다​언젠가 홍진경이 말한 ‘두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어라’ 라는 연애 조언을 흥미롭게 들었었다. 저도 모르게 마음을 너무나 쏟은 후 비참해지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라면 성공적인 사랑을 위해서 마음을 분산시킬 대상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미인 것 같다.​사랑에 있어 배신이 끝맺음이자 완성이라고 믿지만사랑 없는 인생 또한 두려워했던 주인공 진희에게 세 명의 남자가 필요했던 것도놀랄 일은 아닌지도 모른다. ​​​​​도쿄 2박 3일 출장에서 느낀 점 3줄 요약1. 이제 트렌디한 건 한국이 앞서고 있는지도2. 카페 강국 디저트 강국도 이젠 한국일지도3. 길거리가 깨끗하고 사람들이 다 슬림해서 눈이 편안하다. 그리고 다들 에티켓이 좋아서 대중교통 스트레스가 덜했다. ​​photo copyright @Se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