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기구 열기구 풍선서울달 예약 가격 후기 밤 하늘에 뜬 노란 달 같죠?그래서 이름도 서울달 입니다.서울달은 여의도공원에 지난 8월에 생긴계류식 헬륨 가스기구인데요,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하늘에 보이길래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타러 왔어요.서울달 가격은성인 25,000원 / 소인 20,000원이고기후동행카드 소지자 10% 할인됩니다.저흰 4인 가족이라 9만원 들었어요 ㅜ여의도 공원 주차는 기구 쉽지 않은데요저흰 바로 옆 IFC몰 주차장을 이용했어요.어차피 대기시간이 길어서 저녁도 해결할겸요.주차요금은 10분당 1,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식사나 커피 마시면 주차 할인되어서부담이 좀 덜 하실겁니다.IFC몰에서 나와서 횡단보도만 건너면바로 공원 안에 열기구 탑승장이 나옵니다.그동안 여의도 한강공원은 많이 가봤는데이곳 여의도 공원은 이날 처음 방문했어요.지도를 보니 길쭉한 공원이더라구요.잔디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기구 제법 있었습니다.자그마한 놀이터도 하나 있고요.낮의 도심 속 공원은 한적하니 분위기가 좋더라구요.서울달에 도착!컨테이너 건물에서 탑승 신청할수 있어요.기구가 쉴새 없이 떴다가 내려오길 반복하고 있었습니다.한번에 20명까지 탑승 가능하고총 15분 정도 소요되어요.저흰 5시 다 되어가서 도착했는데앞에 대기자 79팀 ㅋㅋㅋㅋ직원분이 3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하더라고요.이럴줄 알고 엄마와 아이들은 식당으로 보내고저 기구 혼자 서울달 예약하러 왔죠 ㅎ당일예약만 가능하기 때문에미리 오셔서 대기 걸고주변에서 뭘하고 놀지 고민하셔야 합니다.순서가 되면 폰으로 문자가 오고건물에 들어가 교육을 받은 후탑승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저흰 아직 멀었어요.아직 3시간 남았거든요.일단 IFC몰로 다시 들어왔습니다.트리를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아이들과 저녁 먼저 때우고요.L3층 푸드코트 이용해습니다.1년에 한번씩은 먹어줘야하는고디바 아이스크림도 기구 먹고.밖에 나와보니어느덧 저녁이 되어 있었어요.하지만 여전히 1시간 이상 남은듯대기 팀수가 잘 안줄더라고요.아이들과 열기구 뜨는거 구경하고~(정확히는 계류식 가스기구 에요)뭔가 썸네일용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실패.공원 내에 넓은 광장이 있는데인라인과 킥보드를 대여해주고 있었어요.고물상에서 주워온것만 같은 상태였지만빌려서 아이들 타게 해주니 씽씽~ 신나게 타고 놀았어요.멀리서 밤하늘에 떠오르는 열기구가한폭 그림과 기구 같았습니다.T감성으로 정렬해서 찍기.공원에 편의점도 있어요.뒷편엔 화장실이 있는데모기가 왜 이리 많은지 깜짝 놀랐네요.내일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는데모기 좀 다 사라졌으면!!얘들아, 우린 언제 타는걸까.3시간을 기다렸는데 아직도 앞에 10팀.열기구 올라가는 모습은 원없이 봤습니다.사실 저흰 열기구는 터키에서도 타보고 부여에서도 타봐서그렇게 큰 기대를 하진 않았어요 ㅎ드디어 마지막 팀.저희 탈 차례가 기구 왔어요~간단한 주의사항 안내와 안전교육을 받고탑승동의서를 작성한 후아이들과 탑승을 위해 이동했습니다.기구 안에 의자가 있을줄 알았는데그냥 서서 타는거더라구요~상승할때 덜컹거리고 흔들리기 때문에 손잡이를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순식간에 땅이 멀어지면서 하늘로 상승했어요~최대 높이 130미터까지 올라갑니다.아파트 40~50층 높이라 아찔했어요.눈 앞엔 멋진 야경이 펼쳐졌습니다.여의도의 높디 높은 빌딩들이눈 앞에 한가득 들어왔어요.기구 기구 내에서 자리를 이동해가며도심뷰와 한강뷰를 모두 둘러볼수 있었습니다.저 멀리 국회의사당도 보이구요.두 눈 가득 서울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담을수 있는 시간이었어요.참고로...한강쪽 자리가 인기가 많아서사람들이 다들 그쪽으로 이동했더니기구 수평이 한쪽으로 쏠리더라고요 ㅜㅜㅜ다같이 돌아가면서 뷰 즐길수 있도록서로 양보하시길 바래요 ㅎ서울 살면서 한번쯤 타볼만한 이색 체험으로 여의도 서울달을 추천드립니다~!by. 기구 미니쩡이 여행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