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명품이미테이션 중심지, 세계에서 제일 작은 국가. 바티칸의 가장 핵심은 바로 성 베드로 대성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름이 베드로 대성전인 이유는 예수님의 제자이자 로마의 초대 주교 교황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성전을 건립했기 때문.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성당,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성 바오로 성당과 함께 로마 주요 4대 성전 가운데 하나인 베드로 성전. 이번에 로마 방문해서 이 4대 성전 중 3개의 성전을 다녀왔어요. 빨리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사진도 많고 적을 말도 많기에 시간이 조금 걸렸...베드로 성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짐 검사를 해야합니다. 입장가능 시간은 월~일 7시 30분에서부터 18시 30분.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워낙 볼거리가 많기에 성전에 들어가기 위한 짐 검색으로 인해 줄이 광장 원주의 반이 넘도록 늘어서기도 해요. 아래와 같은 표지판을 찾아가시면 되는데 대성전을 마주보고 우측에 있습니다. 성전 내에서는 통화나, 흡연,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있어요. 그리고 여름일지라도 나시, 짧은 치마, 반바지는 착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성전 앞에서 스카프를 파는 명품이미테이션 사람이 돌아다니는데 저는 처음에 단순히 스카프를 파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런 노출을 가리는 용도로 스카프를 파는거더라구요. 굉장히 저렴한 스카프였습니다. ^^ 명품 이미테이션. 음료수나 입장시 소지할 수 없는 물건들을 휴지통에 버릴 수 있도록 커다란 휴지통이 있는 모습. 줄이 줄어드는 속도는 다행히도 생각보다 느린편은 아니에요. 바구니에 짐을 올려두고 스캔 한 후에 짐을 찾고 바구니는 다시 셀프로 위에 올려두어야 합니다. 파란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베드로 성전! 내가 찍었지마 베스트컷!지금 베드로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중입니다. 점등식은 12월 7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보고 오지 못했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다니... 감격!(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바티칸의 성탄 트리로 쓰일 가문비나무가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끝내 벌목됐다고 DPA통신이...베드로 대성전의 소소한 볼거리 중 하나는 교황님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병. 16세기에 신성로마제국이 로마에 쳐들어왔을때 교황이 고용한 많은 병사들은 도망쳤지만 숫자가 적었던 스위스 근위병들이 끝까지 충성서약을 지키며 교황을 지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황 명품이미테이션 바오로 3세 이후 교황청에서는 스위스 근위병만 고용하도록 정했고 아직까지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어요. 키도 엄청 크고 멋있더라고요?▽ 이 문은 베드로 대성전을 마주본 제일 좌측문인데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희년에 열립니다. 희년은 가톨릭 교회의 전통에 따라서 25년마다 선포되는데 내년이 희년이에요. 2025년 희년을 맞아 12월 말에 바티칸 베드로 대성전 문이 열려요. 하루만 열리는 건 아니고 희년동안 내내 열려 있을 예정이랍니다. 첨부설명 드리자면 희년에는 베드로 대성전 뿐 아니라 로마 4대 교황 대성전인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 성모 마리아 대성전, 상 바오로 대성전의 희년 문도 열린 답니다. 그리고 희년에 이곳 중 한 곳만 순례해도 대사(세례받은 신자가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을 사면 받는 것)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지금은 닫혀 있는 희년의 문. 뒷쪽은 이렇게 막혀 있어요. 이 시멘트(?)를 다음달에 깨고 교황님이 희년문을 여십니다. 베드로 성전은 그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진짜로 어떻게 그 옛날에 이런 성전을 만들었는지 명품이미테이션 계속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더라고요. 성전 앞부터 뒤까지는 세계 최대 길이 221m, 높이는 141m이고 거대한 성인 조각상들이 좌우로 쫘악 늘어서 있어요. 성전 내부에는 500여개의 기둥과 400개가 넘는 조각상이 있고, 44개의 경당, 1300개의 모자이크 그림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림들이 그냥 그림 같아도 자세히 보면 전부 모자이크화라는거!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볼 수 있는 피에타. 제가 약 20년전 이곳을 방문했었을 때도 다른건 몰라도 피에타는 알았었더랬죠.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 이 조각은 미켈란젤로가 25살의 나이에 만든 것입니다. 그때 미켈란젤로는 유명한 작가가 아니었기에 피에타 상 성모마리아의 옷깃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그 후에는 너무 유명해져서 어떤 조각상에도 자신의 이름을 남기지 않았죠. 그래서 피에타는 미켈란젤로의 서명이 있는 단 하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보수때문인지 가품이 설치되어 있다는 말을 들었던거 같은데 제가 갔을 때는 진품이 돌아와있더라구요. 엄마가 되고서는 더 절절히 슬퍼지는 죽은 자식을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슬픔입니다.머리를 들어 명품이미테이션 위를 바라보면 이런 모습. 엄청 높지만 그 그림들이 자세히 보면 다 보입니다.중앙에 커다란 지붕이 있는 구조물(?)은 제대 위에 있는 '발다키노'라고 합니다. 발다키노는 묘지나 제단 위를 돌로 지붕을 만들어 덮어 놓은 것을 말해요. 베드로 성전 발다키노는 높이가 황금십자가 부분까지 29m. 무게는 37,000kg. 이 발다키노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바로크 시대의 건축가이자 조각가 베르니니의 작품입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1625년이에요. 발다키노의 4개의 기둥은 나선형으로 되어있는데 사람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하네요. 진짜 웅장하고 신성한 느낌이 최고에요.입구에서 제대로 가는 통로에는 조각상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조각상의 높이가 약 5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베드로 성전의 내부에는 교황님의 무덤만 100여개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의 교황님이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돌아가신 후에 안장지로 지금 이곳이 아니라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에 모셔달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이번에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도 다녀왔는데 정말 예뻤어요. (요건 언제 작성될지 미지수지만 이후 포스팅에서!^^ )엄청나지 않나요? 황금과 예술의 향연. 가톨릭 신자이긴 하지만 종교적으로 아직 부족한 명품이미테이션 지식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자와 비신자를 구분하지 않고 정말 멋진 베드로 성전입니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어요. 이런 작품들이 뭔지 궁금하면 성전 내부의 성물가게에서 지도(?)도 1유로에 판매하더라구요. 전부는 아니지만 대략 어떤 위치에 어떤 예술품들이 있는지 설명해놓은 종이에요. 물론 언어는 한국어는 없습니다. 있었으면 하나 샀을텐데 아쉽.기둥벽 위쪽으로는 마태오, 사도요한, 마르코, 루카의 모자이크화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사도요한!▽ 베드로 성전에 있는 성 베드로 청동상. 전에 왔을 때는 발을 만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날은 행사를 위해 의자를 셋팅해놓아서 베드로상 앞으로 들어갈 수 없었네요. 왼손에 열쇠를 들고 오른손을 세운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베드로. 순례자들이 베드로의 오른발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만지며 기도하기를 하도 반복해서 발가락이 없어요. 뒤에 울긋불긋한 모양이 꼭 벽지 같지만 자세히 보면 이것도 모자이크라는거! 베드로상 위쪽에 있는 사람은 비오 9세인데 이 분께서 이 청동상의 발에 입을 맞춰야 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네요. ^^ 그게 1857년이니까 100년 이상 사람들이 명품이미테이션 베드로의 발을 만진 셈.성녀 베로니카의 역동적인 모습. 기둥 위쪽으로 사도 4인의 모자이크화가 있다면 아래쪽에는 성녀 베로니카를 비롯해서 성녀 헬레나(십자가를 들고 있음), 성 론지노 순교자, 성 안드레아 사도의 조각상이 있어요.뭔가 미로로 향할 것 같은 이 문은 제대 왼편에 난 문인데 이쪽으로 들어가면 성전 내 성물방이 있습니다. 하하. 성물방 안에는 다양한 성물들이 있었는데 워낙 바티칸 밖에 성물방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곳이 특별한 느낌은 별로 없더라고요. 바티칸을 그린 엽서 그림부터..묵주, 팬던트 등의 성물들. 대략 요런 것들이 있답니다. 밖에서 엄청 수량 많이 가져다 놓고 파는 것보다 약간 퀄러티가 괜찮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아마 그 제품이 그 제품일듯요. 아무래도 성전 내부에 있는 성물방이다보니까 그래도 성물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외부에서 사면 그냥 봉투에 담아주거나 비닐에 담아주는데 여기서 사면 베드로 대성전 쇼핑백에 담아서 살 수 있지요. ^^성물방에서 나오면 요런 곳이 있는데, '뭐하는 곳이지? 고해성사 하는 곳인가?'하고 봤더니 성물 축복해주시는 신부님이 계시는 곳이더라구요?? 신기방기! 명품이미테이션 굉장히 정성껏 축복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성전 안에는 중앙 제대 뿐 아니라 엄청 많은 제대가 있었어요. 그 앞에서 기도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안타까운 건 지하무덤과 최근에 성당 외벽에 설치된 우리나라 순교자 김대건 성상을 보지 못하고 나왔다는 점 ㅠㅠ 로마에 다시 한번 가야 할 이유일까요? 한번 못보고 나와서 '다음날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매번 갈때마다 입장줄이 넘나 긴 것. 다른 일정들을 소화하느라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 보지 못하고 나왔답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 ㅠㅜ갤럭시 휴대폰의 30배 줌도 너무나 아쉬웠던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사실 박물관이나 돔까지 올라간다면 하루도 부족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전만 후딱 보고 나오면 30분만에도 볼 수 있지만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바티칸 투어! 아는 만큼 보인다고 담에 언제 방문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에 공부를 좀 해야겠습니다. ^^Piazza San Pietro, 00120 Città del Vaticano, 바티칸 시국#베드로대성전 #베드로성당 #바티칸여행 #성베드로대성정 #베드로대성전입장방법 #베드로대성전입장료 #베드로대성전들어가는법 #바키칸4대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