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상북도출장샵 경주시 북정로 6-1처음 황남빵을 먹은 것은 오래전 출장으로 경주를 찾았을 때였다. 동행했던 대표님이 사주신 황남빵 한 박스. 그때 처음 들른 곳이 대릉원 맞은편 큰 길가에 있는 황남빵이었고 그 뒤로 쭉 그곳에서 황남빵을 사 먹었던 것 같다. 황남빵을 둘러싼 원조 논란이 하도 많아 먹으면서도 궁금한 적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최영화빵을 찾아가 보았다.지도를 찍고 갔는데 바로 옆에 황남빵 간판이 붙어 있어서 의아했다. 자전거로 입구가 막혀 있고 불도 꺼져 있어서 사용하는 공간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간판이나 건물에 연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옛 자리 같은 느낌이다.회사에 들고 갈 경상북도출장샵 것과 이리저리 나누어 먹을 용도로 10개입과 30개입 짜리를, 그 자리에서 먹을 용도로 낱개들이 5개를 구매하였다최영화빵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정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또 매장 내부 촬영을 금지하고 있어서 얼른 사들고 나왔다. 참고로 황남빵은 판매 단위가 20, 30개였는데 최영화빵은 소포장(1, 10, 20, 30개)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다. 황남빵은 밀가루 피가 얇고 쫀득, 최영화빵은 그보다 두께가 살짝 있고 바삭한 느낌이다.속보=빵 개발자의 맏아들이더라도 상표권이 없다면 삼촌이 할아버지의 가업을 승계, 등록해 둔 상표를 무단 사용할 수 없다는 법적 판단이 나왔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경북 대표 팥고물빵 브랜드인 `경주 황남빵`...원조 논란에 대해서는 경상북도출장샵 검색을 할수록 아리송한 느낌. 황남빵을 둘러싸고 가족들 간에 법적 공방이 있었던 모양이다. 뉴스도 보고 구글링도 하고 심지어 나무위키까지 보았는데 뭔가 찝찝한 마음만 남고 명쾌하게 답이 내려지진 않았다. 분명한 것은 황남빵도 최영화빵도, 모두 처음 경주에서 이 빵을 만들었다는 '최영화'님의 가족이라는 것. 이쯤 되니 복잡한 원조 싸움의 진실이 무엇이든 다들 각자의 입맛에 맞는 집을 찾아가는 듯싶다.경상북도 경주시 손효자길 17-2황리단길 안쪽에 있는 제로스페이스 경주. 이전에 망원동 매장은 가보았는데 경주에 매장이 있다길래 한번 가보았다. 라한 셀렉트에서 친구들 선물로 샀던 배지부터, 경주 관련 디자인 상품들도 있어서 귀여운 마음으로 구경했다.경상북도 경상북도출장샵 경주시 태종로 734 향미사볕 좋은 날 서촌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던 카페 향미사.의외로 티라미수 시트에 커피를 적시지 않는 집이 많은데 이 집은 촉촉하게 잘 적셔져 있었다. 따듯한 커피와 먹는 티라미수 사랑해!수다도 떨고 각자의 업무 이야기도 살짝 하다가 쓰기 시작한 엽서. 경주 첫 여행 때에도 서울로 돌아가기 전 들른 카페에 마주 앉아 편지를 썼었다.가만히 마주 앉아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은 결혼 후 이어가는 여행 루틴 중 하나. 서울에서도 편지는 종종 쓰지만, 여행지에서 쓰는 편지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무언가 그 안에 생생하게 눌러 담게 되고, 돌아와서도 담긴 경상북도출장샵 마음을 두고두고 꺼내어 보게 된다.편지를 쓰고 있는 2018년의 진지 청년엽서를 쓰고 나니 제법 어둑해지던 창가. 봉분 뷰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것도 경주의 독특함이다. 엽서 증정식을 마친 후, 더 늦기 전에 가까운 바틀샵 몇 군데를 들러보고 밥을 먹기로 했다.향미사에서 황리단길 초입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바틀샵에서 본 술 서설. 부직포 같은 것에 발자국만 찍혀있는 병 디자인이 독특하다. 당기는 술이 없어서 감자칩과 콤부차 하나를 집어 들고 나왔다.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1079 리밋황리단길 골목에 있는 바틀샵을 찾았다.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뷰. 은은한 조명이 술병에 비쳐 경상북도출장샵 묘한 분위기다. 토굴에 들어온 느낌도 나면서. 연말연시여서 그런지 귀여운 산타 모자를 쓰고 맞이하던 병들. 우리에게 익숙한 파이퍼 하이직이나 페리에 주에, 모엣 샹동, 뵈브 클리코, 바로 전날 먹은 도츠 등의 샴페인부터 텍스트 북, 클라우드 베이 등의 와인도 보여 반가웠다.한쪽 벽면을 차지한 전통주와 증류주, 소주, 과일주 등해창, 복순도가 등 막걸리 라인업도 보인다요즘 인기 좋은 발베니코스트코 오픈런을 불사해도 구하기 어렵다나최근 몇 년 간 경주에 바틀샵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인 듯하다. 대형마트가 많거나 서울처럼 다양한 술을 다양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경주의 애주가들에게는 이런 흐름이 경상북도출장샵 매우 귀할 듯싶다. 또 그런 연유로 우리에게는 주류 가격이 메리트 있게 와닿지는 않았지만(가격 경쟁이 더 많은 서울), 경주에서는 시중에 쉽게 유통되지 않는 술을 매입해 주는 매장이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은 일일 것이다.식당을 향하는 길에 오늘 낮 박물관에서 본 금령총을 지났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이 맞아떨어져서 그런지 뭔가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었다.경상북도 경주시 봉황로 39-1 가마솥족발여행지에서 갈 식당을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끔은 지도를 펼쳐놓고 끌리는 가게 이름을 눌러보곤 한다. 운이 좋으면 맛집이 얻어걸린다. 자리에 앉자마자 맘에 들었던 부분은 의외로 원산지 표시판이다. 경상북도출장샵 국내산 표기에 그치지 않고 하나하나 깨알같이 구입처까지 적혀있는 모습에 웃음이 났다.왠지 맘에 드는 그림체아침 식당에서 당한 설움(?)을 날려주는 맛있는 밑반찬들.족발 보쌈 소 세트에 쟁반국수 소소 사이즈. 메뉴 구성 심플하고 소소 사이즈 있는 거 너무 맘에 들었다. 앉아있다 보니 동네분들도 많이 오는 듯했다. 족발 보쌈 모두 부드럽게 맛있고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집에 가자 얘들아서울에서 올라오는 길에 대만에서 돌아오는 오빠를 마중 나갔다. 이피디와 나 모두 J형인데 이렇게 가끔 즉흥적일 때에도 마음이 잘 맞곤 한다. 덕분에 따끈하게 맞바꾼 최영화빵과 미미&펑리수. 안전하게 도착해서 다행이야, 잘 자. 고마워 이피디!2018년 겨울, 경상북도출장샵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