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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흥신소 탐정 바람 증거수집, 오피스와이프 외도 남편 작성일 25-04-2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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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믹에 탐정 이어 조커까지 이번 주말에 달려 보았다.출간은 코즈믹이 먼저 되었지만 집필과 작중 시대상은 조커가 더 앞선다고 하니, 조커 먼저 보는 것도 괜찮아 보였다.​코즈믹을 스물세살에 집필했다는 사실도 놀라웠는데 조커는 그 보다 더 먼저 집필했다고 하니 진짜 대단한 재능인 듯 탐정 하다.코즈믹은 1000페이지가 넘었었는데 조커는 무려 1200페이지에 달한다.​코즈믹이 1200명을 1200개의 밀실에서 1년 안에 살해한다는 내용으로 굉장히 파격적인 내용이었던 것에 비해 조커에 등장하는 환영성의 살인은 14명에 동물 몇마리가 추가로 죽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사건을 다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인은 예술가라는 호칭에 탐정 걸맞게 추리소설 구성요소 30항을 모두 달성하려는 신념을 가진 듯 다양한 수법을 보여주고 작품속 JDC의 탐정들은 추리를 통해 다양한 결론을 거쳐가며 진실에 다가간다.​다만 나는 이 책이 정말 추리소설이 맞는지 읽고 나서 의문이 들었는데, 추리소설보다는 안티미스터리에 가깝다고 느껴졌기 때문.스포일러가 탐정 될까 디테일한 내용은 설명할 수 없지만 다 읽고 난 뒤 느끼게 되는 허탈함과 허무함 그리고 지금까지 읽어온 시간의 아까움은 코즈믹과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세이료인 류스이의 코즈믹같은 경우에는 결말부의 반전에 놀라기도 하며 나름의 재미도 느끼며 탐정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생겼지만 조커를 읽고 나니 이 작가 작품은 이제 그만봐도 되겠다 싶었다.​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소설이라 팬들도 많다고 하나 내게는 불호에 가까웠으며, 잘한다잘한다하니까 일절이절삼절사절뇌절에 그랜절까지 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런 류의 추리소설 중에서는 탐정 마야 유타카 까지가 딱 내 취향의 수비범위 안인 것 같다.​작가의 작품들 중 카니발 시리즈와 사이몬가 사건 같은 미정발 작품들을 보면 범죄올림픽이 벌어져 사람이 억단위로 죽는 사건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왠지 보고 싶긴 하다.세이료인 류스이 작가는 이제 추리소설 탐정 작가보다는 영어학습책과 성경 해설서를 집필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와중에 또 기괴한 제목인 신탐정 예수 그리스도의 모험을 출간했다고 하니 그 작품 역시 언젠가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여담으로 소설 조커에는 다양한 표현 방법들이 담겨 있는데 하나같이 PPT를 처음 탐정 해보는 망한 프리젠테이션 느낌이 나는 표와 도식들 때문에 작품을 읽는데 진입장벽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경악의 빛이 번뜩였다 ☆'처럼 문장 뒤에 별을 집어넣는 것도 예사.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탐정들의 존재는 흥미로웠고 보는 동안, 결말을 읽기 전까지는 재미있었던 소설로 솔직히 탐정 추천은 못하겠다. 코즈믹까지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