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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주쿠] GU 면세쇼핑 / 타카노프루츠팔러 딸기파르페 / 야키니쿠 맛집 조조엔 도쿄오페라시티점 작성일 25-04-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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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조조출장샵 로드.. Thanon Khaosan..​어쩌면 전세계 배낭여행자에게 가장 익숙한 거리의 이름이 아닐까 합니다.​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제가 태국에 처음 방문을 했던 2000년 안팍에는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물론 전 태국을 배낭여행 같은 개인 여행이 아닌, 출장 겸 여행이어서..​그때는 카오산 로드를 가보지도 못했고, 또 잘 모르기도 했습니다.​​​얼떨결에 출장을 겸해서 4-5일 다녀온 태국 방콕..2박 3일간의 컨퍼런스를 제외하고 저녁이나 그 이후 하루 더 머물면서 동료들과 약간의 휴식을 하면서, 정말 살짝 접해본 태국 방콕..​​그때 잠시 공식적(?) 일정 외, 방콕을 경험한 것이..​아마도 실롬 팟퐁 주변의 거리, 어딘가 모르는 몰에서 다녀온 MK수끼, 근교의 골프장 그리고 당시 월텟과 이세탄/Zen 백화점과 주변..​이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그렇게 태국 방콕에 다녀온 저는...​단편적으로 느꼈던 태국에 대한 묘한 느낌에, 바로 서점에서 태국 가이드 북을.. 당시 태국 여행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헬로태국 '을 구입해서..​그때부터 심취해서 가이드북을 읽고 또 읽고 하는 생활을 했습니다.​​얼핏 다녀왔던 태국 방콕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태국의 문화, 거리들, 관광 스팟들, 음식 등등​​그중 조조출장샵 아무래도 '헬로태국 '이란 가이드 북이, 당시 만연했던 패키지 여행 보다는 자유여행, 배낭여행 같은 형태를 포커싱한 것이 많다 보니..​인상적인 것이 카오산 로드였습니다...​​​​하지만 뭐라고 할 까...​그때는 제 나이 30이 갓 넘은 나이.. 그리고 직장인..​뭔가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면서 카오산로드 같은 배낭여행에 특화된 숙소, 식당 등 이런 곳을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난 배낭보다는 트렁크족이란 단어가 맞지 않을까? 필요한 옷과 여러가지를 넉넉한 트렁크에 넣고,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가 아닌 그래도 호텔이란 곳에서 머물고, 저렴한 로컬 식당의 메뉴도 좋지만, 좀 더 깔끔한 식당에서 먹는게 좋고 등등..​​​그리고 첫 방콕을 다녀온 후 약 1년후에, 가이드북으로 많은 공부를 하고, 태국 방콕을 다시 방문했습니다.하지만 이때는 당시 회사를 하나 만들면서 선배, 후배들과 5명이서 같이 태국을 가게 되고.. 일부 자유여행, 일부 가이드...​역시 짧은 일정에 카오산로드를 갈 여유는 없었습니다.​​그리고 다시 몇달 후... 드디어 오롯이 내 마음대로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왔습니다.​바로 신혼여행...​지금의 마눌.. 사귀기 시작하고 결혼을 하기로 결정 한 후... 조조출장샵 제일 먼저 이야기 한 것이...​'신혼여행은 태국 방콕. 자유여행이야~~~ '란 것이었습니다.​​그전까지 해외는 업무상 또는 여행으로 몇차례 다녀오긴 했지만.. 누군가가 같이 있었습니다. 나보다 해외를 훨씬 많이 가본사람. 그리고 현지에는 잠시라도 가이드.. 그리고 여러 동료들 등등​​하지만 신혼여행은 마눌과 둘이서만 가는겁니다. 그리고 마눌은 그때까지 해외에 한번도 나간 경험이 없습니다..​오롯이 제가 저 한 몸 뿐만 아니라, 이제는 와이프까지 책임을 져야합니다..​​​신혼여행..저녁 비행기로 방콕에 둘이서 도착해서 택시타고 수쿰윗으로.. 그리고 그 다음날 파타야로 가기 전, 아침에 왕궁을 보고 내려가는 코스로 잡았습니다.​​자유여행이기에 이 모든 일정을 혼자 처리해야 하니까..​아침에 일단 카오산으로 가서, 당시 한국 여행자에게 쉽터와 가이드가 되던 홍익여행사에를 찾아 갔고, 짐을 맡기고 왕궁 여행을 한 후에, 택시를 불러 파타야로 향했습니다.​그때... 처음 카오산 로드에 발을 들였었습니다.​일단 택시로 홍익여행사까지 왔지만.. 왕궁 왕복을 하면서 잠시 본 대낮의 카오산 로드..​'헬로 태국 '에서 봤던 D&D Inn의 간판에 흥분했었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본 듯 한 상호들..​카페마다 크게 써붙여있던 'Internet '이란 단어들...​​그 모습이 제 조조출장샵 첫 카오산의 모습이고 그리고 10년간 본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10년..​결혼을 하고, 딸이 태어나고, 회사를 옮기고...​10년동안 저는 출장으로 많은 나라는 다녀왔지만... 육아에 그리고 빡빡한 형편에 마눌은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결혼할 때, 매년 해외여행을 가자는 것이 약속중의 하나였는데..( 그래도 중간에 딸 본가에 맡겨 놓고, 호주 출장 갈 때, 마눌도 같이 데려가서 1주일, 그리고 지중해 크루즈여행에 부부동반으로 10일은 다녀왔지만 )..​​​​그리고 10년.. 2012년 11월..​드디어 거의 10년만에 태국을 방문했습니다..10년전 결혼하고 태어난 딸램이 초등학생이 되어서...​너무나도 오랫동안 그리웠던 태국.. ​그 신혼여행의 태국 방콕을 마눌과 딸램과 같이 방문을 했고..​​그때 신혼여행 코스처럼 왕궁에 갔다가, 근처 카오산로드에 가보자고...​신행때는 걸어갔지만, 딸램이 더위에 지치기도 하고 또 뚝뚝 경험차..​뚝뚝을 타고.. ​​​그렇게 한낮의 카오산 로드에 발을 들였습니다. ​​​대낮이라 휑한 거리지만 뭔가 복잡한 느낌​​​10년이 지난 이때도 보이는 랜드마크 같은 느낌의 D&D Inn 간판.. ​​​​더위에 지치고 배도 고프고, 무엇보다 호텔 수영장에 가고 싶다고 삐진 딸램을 달래려, 우리는 카오산 끄트머리의 버거킹에 자리를 잡았었습니다... 조조출장샵 ​​​그리고 길거리에서 로띠 노점을 보고​​딸램한테 로띠를 사줬지만, 수영장 안간다고 단단히 삐진 딸램은 안먹겠다고 하고.... ​​​​지나가다 보인 마사지 샵에서 마눌과 저만 다리 마사지를 받고, 딸램은 싫다고 옆에서 그냥 그렇게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10년 후에도 낮에 잠시 들러 본 카오산 로드..​밤에는 딸램이 어리기에 더욱 갈 생각도 안했고요.. ​또 그 이후로 카오산 로드는 또 잊혀졌었습니다.​​​​카페에서 후기를 읽을 때나, 어디 블로그에서 여행 후기를 보면 심심찮게 나오는 카오산 로드...TV에서 여행 프로그램이 나오면 또 보이는 카오산로드/람부뜨리로드..​여전히 저에게는 가이드북에만 있는 이상향 같은 느낌이 들었고, 나와는 그리 잘 어울리지 않는 곳인 듯한 느낌입니다.​그러면서도 그립고 또 생각나고... ​카오산로드가 아니고 태국 방콕 어디라도 그렇지만요..​​​​​​그리고 이번 24년 1월.. 11년 만에....​전 또 카오산 로드에 발을 들입니다. 이번에도 대낮에 잠시..​​사실 그간 카오산 로드는 제게 큰 감흥이 없는 그런 곳이기에 그립지도 궁금하지도 않는 그런 느낌이 컸습니다.​다른 곳 갈 곳, 가보고 싶은 곳, 그런 곳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카오산에를??​​그런데 이번 여행을 조조출장샵 준비하면서 처형이 카오산로드.. 워낙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 궁금해 하기도 하고..​게다가 마눌이 어디선가 본 꾼댕 꾸어이짭 유안.. 끈적국수를.. 꼭 먹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어째요.. 가봐야지 ㅠ.ㅠ​​사실은 카오산은 저녁/밤에 가야하는 곳이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그럼 저녁때 가자..라고..​첫날 낮에 방콕에 도착하니, 호텔 체크인하고 저녁에 카오산에 가서 끈적국수도먹고 밤의 카오산도 한번 돌아보자...라고...​​​하지만 생각보다 늦어진 항공 연착과 트래픽, 환전 등의 급한 처리.. 그리고 무엇보다 피로를 생각하지 못해서..​첫날 카오산은 포기를 하고...​다음날 오전 짜뚜짝에 들렀다, 점심을 먹기 위해 카오산으로 향했습니다.​​​람부뜨리 입구에 내려서​​11년전에는 뚝뚝을 타고 왔는데, 이번에는 그랩을 타고 뚝뚝은 세워져 있는 것을 보기만 합니다. ​​끈적 국수로 점심을 먹고..​대낮의 카오산이라 느낌은 좀 다르겠지만 둘러보기..​11년전 딸램이 수영장 안간다고 삐져서 들어간 버거킹은 여전히 그대로 있습니다. ( 딸램한테 여기가 거기라고 이야기 해주고 )​​​​그리고 카오산으로.. ​​이야기 많이 들었던 조조팟타이. 11년전 카오산에서 팟타이를 사 먹었는데, 조조 팟타인지 아닌지 가물가물​지금은 이렇게​​​마눌이 여행 전에 카오산이 코로나 지나고 많이 바뀌었다, 정비가 되었다고 하던데요.. ​​​거리에는 조조출장샵 간판이 없어지고 왠지 예전보다 길이 넓어진 느낌인데..​군데군데 대마초를 파는 곳들이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잘 기억은 안나지만, 카오산의 대표적 사진 스팟이었던 합장/와이를 하는 맥도날드.. 이건 아마도 요즘 새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 ​​​​이번에도 난 저녁의 밤의 카오산은 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카오산의 밤.. ​​정말 카오산의 본 모습은 밤에 와야 볼 수 있을거 같은데...​그 모습이 내게는 그리 선호하는 모습은 아닐거란 생각이 드는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느낌입니다. ..​​물론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기에 어떨지는 모르고. 괜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분명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며칠 후에 지나다닌 수쿰윗의 소이 나나 쪽 거리나, 그리고 또 며칠 후에 간 호치민의 부이비엔 여행자거리나..​​분명 차이는 많겠지만 또 한켠으로는 카오산로드와 비슷한 느낌도 분명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내게는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는 그리 선호하는 분위기가 아닌것은 분명했지만..​​​태국 방콕 여행을 시작한 것이 30대가 되어서 시작을 했고.. 그래서 좀 더 어릴때 또는 자유로울 때의 배낭여행을 해보지 못했고 그렇게 카오산을 느껴보지도 조조출장샵 못했기에..​그리고 이후 20여년..​전 지금의 여행 스타일이 좋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가족여행..​가족과 필요한 짐을 꾸려서 넣고 아주 좋지는 않아도 가족이 편하고 깔끔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소를 선택하고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곳, 좋아하는 음식 등등 가족 위주의 여행 스타일...​​지금까지 그랬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 생각입니다.​​나에게 카오산 로드는.. 뭔가 자유로운 여행, 이상향 같은 느낌도 분명 있지만, 그렇게 머릿속에 생각만 되는 그런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그리운것은 사실이지만, 그 그리움이 딱 카오산로드가 아닌 태국의 여느 거리에 모두 해당하는 그런 그리움이라서...​​​언젠가 지금보다 또 시간이 흘렀을 때, 문득 카오산에 갈 수도 있을수 있을것입니다.​그때는 낮이 아닌 밤에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그리고 그때.. 지금까지 20여년을 태국을 다니면서 몰랐던 카오산로드의 매력을 새삼 발견할 수도 있을것이고..​​그렇다면 그때, 또 다시 카오산을 느껴보면 될테니까.....​​​​​​#카오산로드 #ThanonKhaosan #태국 #방콕 #태국여행 #방콕여행 #가족여행 #카오산 #일상 #행복한우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