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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원역 가볼만한곳 ak플라자 건담베이스 이상훈 토이뮤지엄 빕스런치 작성일 25-05-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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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마징가 리뷰 특성상 강력 네타가 있을 수 있으니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은 클릭 시 더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는[초합금] 초합금 50주년 기념 초합금 로보입니다.​반다이가 1년에 한두번 정도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는 데지금은 그 횟수가 더 늘어난 것 같지만...이번엔 초합금 50주년 기념으로 변신 로봇을 만들었네요.​처음에는뭐야 미친거 아녀?? 50주년이 장난이야???라고 생각했거늘​이 사진을 보고 감동 받아버렸습니다.​저 옹골찬 합금량을 보십시오.​아름답지않습니까???​그런데 변신한 로봇 모습이 좀 마음에 안 들어서 여전히살까말까 망설이고 있었어요.​50주년 기념으로 나오는 초합금 로고가 개족보 그자체인 로봇으로변형한다니...​마치 전주비빔밥에 고추장 대신 케찹을 넣고 비벼먹는 느낌이랄까요.​​리뷰 특성상 강력 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은 클릭시 더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메타코레 마블 로고처럼 심플하게해서 좀 더 저렴하게 나오길바래기도 했구요.​뭐 어쩃든 갈팡질팡하다가 발매일이 다가왔고 실물이나 수원마징가 한번 봐야겠다해서수원 건담베이스로 갈려고 했는 데 이게 왠일???​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건담베이스에만 입고가 되었다고하더라구요.​우리나라에 물량이 별로 안 풀리나보다라는 불안감이 엄습해왔고 때마침 서울에 지인 결혼식도 있겠다결국 용산 건담베이스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다행히 물량이 있었고 그렇게 저는 이 녀석을 손에 넣었네요.​리뷰해보겠습니다.​​언빡싱제 품 명 : [초합금] 초합금 50주년 기념 초합금 로보​발매 년도 : 2024년 11월​​발매 정가 : 4,500엔 (세금 제외) / 54,000원​박스 크기 : 130mm * 170mm패키지는 블리스터 방식.​가볍게 보일법한 포장 방식이지만 들어보면​​리더의 품격이 느껴집니다.​가로로 들면 포장이 휘어지다 못 해 접혀져버릴 수준.​합금 비율 95%의 위엄이 느껴지는군요.​​설명서 없이 쿨하게 뒷면으로 해결.​테이프만 살살 컷팅하면 깔끔하게 종이 부분만 위로 꺼내개봉 가능.​아!!!​혼웹한정은 아니라 반다이몰 쿠폰이 있으신 분은 사용이 가능합니다.​​그러나저러나 제조연월에서 월이 없는 건 처음보는 듯???​​개봉 박두.​​초합금 로보 - 수원마징가 로고 모드1974년 GA-01 마징가 제트로 출발한 초합금​1972년 제1차 석유파동으로 인해 석유의 부산물인 플라스틱 가격이크게 올라가자 아연합금으로 대체를 했는 데반응이 무지막지하게 좋아 브랜드화되었다는 썰이 가장 유력합니다. ​마징가 Z에 등장하는 특수 금속인 초합금 Z를 인용한초합금&quot브랜드 네이밍도 신의 한수였구요.​참고로 초합금이라는 이름은 반다이가 특허 출원까지 해놓은 상태.다른 회사에서 함부로 못 써요.​덕분에 반다이 자회사인 포피에서 만들어낸 초합금&quot장난감은석유파동 전 발매된 장난감들보다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쇳덩이 특유의 갬성 + 실용성 + 마케팅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1970~80년대 초까지 로봇 완구를 주름잡는 회사가 됩니다.​하지만 복병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칸담 프라모델.​저렴하고 더 디테일한 칸담 프라모델의 등장에 초합금의 위치가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포피 회사는 모회사인 반다이로흡수되어버려요.​그와중에 플라스틱은 POM 등 합금을 대체할 정도의 강도를지닐 정도로 발전하게 되어 더욱 더 초합금이 쓰일 곳은없어지게되었습죠.​그래서 반다이는 수원마징가 생각합니다.​차갑고 묵직한 초합금을 가지고 놀며 자란 어른들의 월급을 뺏자라고 말입니다.​그렇게 반다이는 초합금이라는 상표를 이용하여초합금혼, , 포피니카혼 , DX 초합금혼 , DX 초합금 , 어른들의 초합금 등등다양한 하위 브랜드를 만들어내 소년의 마음을 가진 어른들의 돈을마구잡이로 갈취하기 시작했답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초합금&quot브랜드가 무려 50주년을 맞이하였네요.​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 초합금으로 만들어진 초합금 로고의 자태는그야말로 쌔끈합니다.​눈으로만 보아왔던 로고가 직접 나타난 것도 감동인데이름 값 톡톡히 하는 묵직함까지!!!​덕후 갬성을 제대로 저격해줍니다요.​​이 초합금 로고는 의외로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서전 기업이라는 국내 회사가 크로바라는 브랜드로마징가 , 그랜다이저 , 독수리오형제 사령선 별나라 손오공 등등을라이센스 생산했었는 데 초합금 표시가 된 일판 박스 일러스트를고대로 가져와주었거든요.​물론 CHOGOKIN이라는 문구는 초합금으로 수정하고 말이지요.​그때 당시 조악한 프라모델 사이에서 묵직한 크로바 초합금 제품은그야말로 어린 아이들의 수원마징가 워너비 아이템이었다고 합니다.​하지만 가격은 정말 무시무시했다고 하네요.​1980년 초 크로바 마징가 Z가 5,000원이었다고 하는 데그때 당시 짜장면이 200원 정도...​​지금 짜장면이 8,000원 정도하니까 대충 계산을 때려보면그 조그마한 장난감이 20만원 돈 하는 거였네요.​그때 당시 합금 로봇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 계시다면 정말 축복받으신겁니다.​참고로 그때 나왔던 국산 크로바 마징가 등의 현재 가격은 넘사벽 그자체...​박스까지 풀로 있는 상태좋은 매물이 제대로 뜬 적이 없긴한 데 만약 나오게되면​​눈이 번쩍 떠질 정도의 가격으로 팔릴거라고 합니다.​지인짜 큰 거 한 장도 받을 수 있을거라나 뭐라나...​​사진찍느라 이리저리 만지다보면 일단 저울 위부터 올려놓고싶을 정도로아찔하게 묵직합니다..​이 묵직함이 어찌나 반가운지 순간적으로변신 기능 없이 나왔어도 돈 아깝진 않았겠는 데???라는 생각을 잠깐이나마 하게하네요.​​크기 및 무게크기는 아담합니다.​​무게는 우람하구요.​메타코레의 마블 로고때 느꼇던 충격과 공포의 묵직함.​대단하네요.​이 문구가 적혀있던 수원마징가 각종 고급 완구를 보고 만지며 자란 일본의 중장년분들은이 제품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듯.​​변형요렇게 밑 부분을 똑 떼어 무기를 만들어주고 쭉쭉 펼치면 끝.​설명서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간단한 변형입니다.​​가슴팍의 글자를 돌리면 얼굴이 연동되어 나오는 기믹이 재미나네요.​​초합금 로보 - 로봇 모드뭐하러 이런 기능을 넣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로봇 모드.​로봇 모드는 제 취향이 아니군요 쩝.​​​​등딱지엔 초합금을 탄생시킨 포피 마크도 새겨줬습니다.​센스는 좋지만 이왕 해준 김에 도색도 해주지...하는아쉬움이 남네요.​​요렇게 말이지요.​​다리를 살짝 벌린 상태에서 세울 수 있도록 발바닥에 각도가셋팅되어있네요.​키는 12cm 정도입니다.​​가동률은 뭐...없습니다.​50년 전 나온 초합금 로보 수준으로 팔만 휘휘돌아가는 게 어떻게보면 제대로 된 현실 고증.​​무기 장착.​죄다 튼튼한 합금이지만 손잡이 변형부는 얇은 플라스틱이므로변형에 유의.​합금률이 워낙 높다보니 자연스레 파손에 대해 별 생각 안 하고만지게 되는 데 무기 손잡이 수원마징가 부분만큼은 주의하셔야 합니다.​​50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이다보니 얼굴이 50을 모티브로 하여디자인 되어있습니다.​네 뭐...그렇다구요.​나머지 디테일은 찍을 게 따로 없으니 패쓰.​​만지다보니 이 녀석은 반다이에서 돈 벌려고 만든 게 아닌 ,순수하게 초합금 50주년을 재미지게 축하해줄려고 만든느낌이 찐하게 납니다.​끝을 모르는 취미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오만원 좀 넘는 가격에이런 묵직함과 나름 재미있는 변신 기믹까지 즐길 수 있다니...​초합금 로고가 주는 시각적 , 촉각적 폭력성까지 합치면이거 나름 가성비템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이 초합금 로고가 있는 제품 라인업들이 워낙 다 비싸고단종된 고전 제품들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프리미엄까지줘야하다보니 비교적 가격이 더 저렴한 기분도 들구요.​​로봇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불호의 영역이지만 50주년 기념으로 따지면극호의 영역이네요.​정말 재미있는 제품입니다.​​마무리(반다이&amp포피의 초합금 50주년을 축하합니다.)솔직히 처음엔 이 ㅄ같은 걸 누가 사냐 ㅋㅋㅋ했지만그 누가가 제가 되어버린... 그래서 리뷰해본[초합금] 초합금 50주년 기념 초합금 수원마징가 로보입니다.​리뷰해보니 이거참...​안 샀더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씁덕 갬성을 마구 뒤흔드는 묵직함덕분에 병맛 같다고 생각한 로봇 변형이보다보니 아기자기하고 귀엽네??라는 생각으로 점점 바뀌게되네요.​5만원으로 느낄 수 있는 이 묵직함과 서늘한 감각...거기에 아기자기한 로봇 변형까지...보면 볼수록 , 아니 손으로 그 묵직함을 느껴볼수록가성비가 좋게 느껴집니다.​더합체 마이트가인 특전으로 아크릴 로고를 받았을 때 느낀 건데이런 제품류는 관련 로봇들 옆에 같이 두면 씁덕 갬성이정말 제대로 폭발하거든요???​그런데 심지어 이 녀석은 초합금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합금이 95%나 함유되어있습니다.​비싼 가격대를 자랑하는 초합금 제품들 옆에 둘 수 있는저렴한(???) 초합금 로고.​이거 못 참죠.​초합금을 좋아하신다면 , 그리고 장식장에 제품들을 장식해두신 분이라면이건 지르는 게 맞습니다.​초합금 로봇을 모아둔 장식장 앞에 당당히 두시고 초합금 갬성을한층 더 녹진하게 즐겨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