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주 : 디스크에 약한 사주 ​오랜 시간 경추 디스크로 고생을 하면서 의명학(醫命學)적으로 디스크에 약한 사주 구조를 연구하였다. 대강 정리하니 아래와 같은 결론이다. ​​1. 토(土)의 기운이 약한 사주​디스크는 척추 사이의 ‘완충 지대’가 무너지면서 생긴다. 사주 이는 곧 중심을 잡아주는 ‘토’가 약할 때의 문제로 해석된다.​토는 사주의 중심을 잡아주며, 위아래를 연결하고 균형을 이루는 기능을 한다. 특히 신약한 사주에서 비겁이 강하고, 인성이 약한 경우 토가 뒷받침되지 않아 신체의 중심이 무너진다.을목 사주 일주가 지나치게 신약할 때, 또는 수생목생화의 순환 속에 토가 매몰된 구조에서는 디스크나 관절 관련 질환이 잘 생긴다. 사례적으로는 을묘일주 + 수다(화)왕 구조에서 인성(토)이 약한 사람들에게 흔히 보인다.​​2. 수기(水氣)의 불균형​수는 ‘신장’과 ‘뼈’를 관장하며, 사주 수의 기운은 전신을 부드럽게 순환시키는 윤활 역할을 한다.수기가 지나치게 약하면 뼈와 근골, 인대가 말라붙고 유연성이 떨어진다.반대로 수가 지나치게 강하고 토가 약한 경우, 토가 수에 밀려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허약해진다.​특히 자수-해수 과다, 또는 사주 임계·신해일주 + 식상 과다 + 인성 약 구조는 디스크 뿐 아니라 만성요통, 신경통에도 쉽게 노출된다.​​3. 편관이 강한 경우​편관은 ‘긴장’의 기운이다. 신경을 바짝 세우는, 늘 경직된 상태를 의미한다.이런 사주에서는 근육이 항상 수축되어 있어 사주 피로가 축적되기 쉽고, 몸이 유연하지 못하다.편관이 많고 인성·식상이 약한 구조라면, 스트레스성 척추 질환도 함께 유발할 수 있다.​​4. 인성(印)의 결핍​인성은 우리 몸의 회복력, 지지력, 휴식의 에너지다. 인성이 결핍된 사람은 과로를 해도 회복이 느리고, 사주 몸의 기초 체력 자체가 약한 경우가 많다. 특히 인성이 아예 없거나 재성이 인성을 억제하는 구조에서는 디스크 수술 후에도 회복이 더딘 경우가 많다.5. 대운·세운에서 토·인성의 쇠퇴기​원국은 양호해도 대운이나 세운에서 토가 쇠하고, 인성이 약해지는 사주 시기에는 디스크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잘 버티던 사람도, 수운이 강하게 들어오면서 토를 침식할 때 갑작스럽게 터진다. 이런 경우는 ‘파열형 디스크’로 나타나기도 한다.​​​​​2025년 4월 17일 북극성 書​​Copyright by 북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