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알리 세일 한참 세일한다고 알고리즘에서 벗어나질 못함.그러다가 나의 지름신 레이다에 딱 걸린습식 청소기(카펫 클리너)!!있으면 좋겠다 싶지만가격대나 용도를 생각해보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애매한 제품인데세일하고 쿠폰 먹이고 하니까7만원 정도에 구입가능해서 냅다 질러버림.배송은 일주일정도 알리 세일 걸린듯.포장 박스에 송장만 붙어서 왔는데회사명도 없고 제품명, 모델명도 없음.상세 스펙은 박스에도 써있고 설명서에도 있음.모델명 같은건 없고 그냥 휴대용 카펫 청소기임.사이즈는 가로세로가 A4용지 크기로 컴팩트한 편.전원스위치 하나로 켰다 껐다가 끝.큰 브러쉬와 작은 알리 세일 브러쉬가 하나씩.호스와 전원 코드는 감아서 보관.시험삼아 한번 사용해 봄.만만한게 자동차 순정매트임.지금까지는 한세트 더 구해서세차할 때마다 세차장에 있는 매트 세척기 돌리고세척한건 말리고, 여분의 매트를 끼우고 썼음.근데 몇년이 지나니 이걸로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알리 세일 들던 차에 실내 세차 유튭을 보면 카펫 클리너로시원하게 땟구정물을 뽑아내는 영상을 보며지름신이 슬금슬금 자리를 잡은거 같음.욕실로 한장 가져와서물을 뿌리고...(흠뻑)다이소에서 구입한 욕실 청소용 세제뿌려뿌려이케아 청소솔로 가볍게 솔질너무 세게 하면 카펫 재질 상할까봐..그리고 알리 세일 나서 물로 헹굼.카매트 청소가 힘든게 헹궈도 헹궈도 거품이 계속 나옴.그리고 물을 엄청 머금고 있어서 건조가 매우 힘듬.나는 두셋트라 여유가 있지만한세트만 가지고 세척을 해버리면마르지 않은 상태로 차에 장착했다가곰팡이 천지가 되는건 일도 아님.드디어 알리 세일 카펫 클리너를 사용해볼 차례!전원 버튼을 누르니 엄청난 굉음과 함께 작동함.요즘 나오는 저소음 청소기가 아니고1세대 럭키금성 시절의 진공청소기 소리가 남.물로 헹군 뒤 적당히 밀어내고카펫클리너로 한번 빨아낸 부분...습식 청소기의 핵심은 여러번 쭉쭉~ 잘 알리 세일 눌러가면서천천히 반복작업을 해줘야 한다고 배웠음.아직 건조가 안된 상태라 그렇겠지만쨍~ 한 맛이 있음.비누칠 하고 충분히 헹궈낸 후라 그런지땟구정물이 그리 심하지는 않음.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정물이 나오고 있다...그러니 사길 잘했다... 뭐 그렇게 합리화 알리 세일 하는거임.2열보다는 많이 사용하는 1열이 오염도 심하고오염수도 훨씬 탁하게 나옴.자주는 아니라도 계절에 한 번,또는 반년에 한 번 여름, 겨울 지나고 한번씩 해주면정말 개운할 듯.패브릭 소파나 침대 매트리스도 하면 되겠다고 말해놓긴 했는데, 했다가 알리 세일 괜히 망치는건 아닌지 겁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