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송도 강아지임시보호 고양이 분양 행복한 만남을 위해 feat.... 작성일 24-03-19 02:12
성명 HELLO 회사명
전화번호 - - 휴대폰번호 - -
이메일 aaa@naver.com
주소 ()
홈페이지
답변방법

본문

​2014년

고양이임시보호

8월도치를 입양 한지 7개월 만에 나는 고양이 임시보호를 결정했다.​초보 집사 시절 나는 의욕이 과했는지 둘째는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있기도 했고,체력이 약해서 현장 봉사는 안될 거 같으니 임시 보호로 유기묘들 에게 좋은 일도 하자는 마음이었다.​도치는 까칠한 성격으로 다 묘 가정에서 파양 이력이 있었다.약간 걱정이 되긴 했지만 겁 없이 한 번에 두 마리를 들여

고양이임시보호

버렸다.​애니멀 호더 집에서 구조된 작은 두 고양이 남매.임시 보호자를 찾는 글을 보고 도치의 허락 없이 데려와 버렸다.​보통 임시 보호나 입양은 봉사자들이 데려다주신다.퇴근 후 저녁시간에 도착한 아이들.​​첫 만남.이 시절 나는 원룸이었다.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참 용감했다.​행거와 네트망으로 임시 격리를 해 주었다.도치는 경계심이 폭발해서 눈을 떼지를 못하고 감시에 들어갔다.임시 보호 고양이들은 6개월령

고양이임시보호

정도 된 아이들이었다.잠시 주눅이 들어 있다가 캣초딩답게 금방 적응하는 친화력을 보여 줬다.​​좌 여아 꽁치우 남아 이치​인연이었는지 도치까지 모두 '치'돌림 자 이름.​​장난감에 금방 긴장이 풀린 짜장 묻은 코 이치.​​​얼마나 귀여웠는지..적응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라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임시보호 첫날밤 두 아이 모두 울타리를 탈출하고 도치랑 싸우기 시작했다.​하루 이틀은 도치한테 일방적으로 이치가 쥐어 터졌다.​​그러다

고양이임시보호

3일째 되는 날.이치의 반격이 시작되었다.작은 솜방망이를 형아한테 날리던 첫 순간ㅋㅋㅋㅋ​​​깨 발랄 캣초딩들에게 도치가 밀리기 시작했다.장난감도 못하고, 밥도 못 먹고, 간식도 못 먹고..​도치도 어렸는데.. 집사 탓이다.​도치는 중성화가 되어 있지만 남자였다.남아인 이치만 때리고여아인 꽁치에게는 낯을 가리다가 며칠 지나니 매우 상냥해졌다.​​​늘 이런 그림이었다.엉큼한 놈.늘 꽁치 옆에만 붙어 있던 도치.​​​지금 보니 꽁치는 도치에게 관심이 없어

고양이임시보호

보인다.일방적인 관계였던 거 같다.​​그렇게 원룸에서 세 고양이의 묘한 동거는 계속되었다.​​​​​이치와 꽁치는 중성화를 해야 하는 시기였다.임시 보호 한 달 반쯤 지나서 중성화 수술.봉사 자분께서 직접 데리러 오고 수술 후 다시 데려다주셨다.남아 이치는 수술 당일에도 바로 뛰어다녔지만여아 꽁치는 며칠 동안 많이 아파 보였다ㅠㅠ​개복 수술 부위가 아픈지 잘 움직이지 못해서 걱정했지만 잘 회복하고 무럭무럭

고양이임시보호

성장해 주었다.​2014년 9월​사이좋은 이치와 꽁치.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처음으로 병원을 가게 된 도치.​눈이 부었다.결막염 혹은 허피스.​그리고 다시 방광염.​​좁은 공간에 세 마리나 있으니, 신경을 많이 못 써 줬던 거 같다.화장실을 같이 쓰기 싫었던 건지,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지.연속으로 병원을 가게 된 도치ㅠㅠ 병원 검진으로 고생하고.. 미안해 도치야..​이때부터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2014년 10월​​입양 문의가 없었다.사이가 좋은 듯

고양이임시보호

하나 자꾸 잔병이 생기는 도치에게 미안하고아이들이 점점 커져 가는데 입양 문의가 없어서 불안했다.​​​오른쪽 눈이 한 번씩 붓는 도치.캣초딩에서 성묘가 되어가는 임시보호 냥이들.도치와 크기가 비슷해지고 있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나..2014년 12월​애니멀 호더 집에서 잘 못 먹어서인지 식탐이 있는 편이었다.잘 먹고 캣초딩에서 성묘까지 와버린 임시보호 냥이들2015년 1월​해가 바뀌고 애들은 입양을 갔다.다행히 둘은 좋은 분을

고양이임시보호

만나 한 집으로 가게 되었다.​시원섭섭..도치가 아프지만 않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애들이 귀엽고 좋으면서도마음이 급해서 언제 주인이 나타나나 했었다.벌써 8년 전 일이다.그리운 캣초딩들.​​약 6개월 정도 함께 지냈는데애들이 입양 가고 난 직후 도치는 오랜만에 혼자가 되어 기분이 좋았는지 골골송 대 잔치였다.​​ 소중한 나의 첫 반려묘 도치.외동 묘 성향을 갖은 아이라 임보냥들과의 동거가 힘들었나 보다.둘째

고양이임시보호

욕심은 접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