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시즌 레플 유벤투스 어웨이 유니폼은 내가 축구 레플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가장 처음으로 들인 레플로,그만큼 특히 애정하는 옷이다.이 레플을 나의 첫 레플로 들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핑크색"때문이었다. (남자는 핑크...)(내가 좋아하는 팀 중 하나인 것도 일부 영향이 있었다)핑크색 유니폼을 입은 당시 레플 유벤투스 선수들레플이 출시됐을 당시 여러 연예인들이 입고 나오면서 패션용으로 입을 만큼 이쁜 레플이라는 인식이 퍼졌고그로 인해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까지도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헤이즈 / 이동휘 / 드레이크레플 실물은 아래와 같다.(좌) 앞면 실물 / (우) 뒷면 실물실제로 그냥 핑크색 유니폼이라고 할 레플 수 있을 만큼 95% 이상이 핑크색이다.이 레플의 또 다른 특징은 하단에는 약 3cm 너비의 하얀 천이 덧대어져 있다는 것인데,얼핏보면 안에 흰 티를 레이어드해 입은 것 같은 효과를 준다.이 때문에 일반 축구 유니폼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캐주얼하면서 패셔너블한 느낌도 있는 것 같다.옷을 레플 바라보는 기준으로 가슴 좌측에는 킷 서플라이어인 아디다스 로고가, 우측에는 팀 엠블럼과 함께 금별 3개가 자수로 박혀있으며, 정가운데에는 메인 스폰서인 Jeep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다.해당 시즌은 유벤투스의 킷 서플라이어가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변경된 첫 시즌으로,아디다스에서 제작한 유벤투스의 첫 번째 어웨이 유니폼이기도 하다.팀 엠블럼은 레플 지금은 볼 수 없는 검흰 줄무늬가 새겨진 타원형의 전통적인 엠블럼이다.해당 엠블럼은 2016-17시즌까지 사용되고 그 이후에는 현재의 미니멀한 J"엠블럼으로 변경되었다.개인적으로는 현재의 엠블럼보다 이때의 엠블럼이 더 클래식하고 이쁘다고 생각한다.(지금의 유벤투스가 아닌 과거의 유벤투스를 좋아했던 기억 때문에 그런걸수도...)엠블럼 위에 있는 3개의 금색 별은 레플 리그 우승 횟수가 30회 이상(직전 시즌까지 총 31회 우승)임을 의미한다.(리그 10회 우승 시마다 금별 1개 획득)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에는 당시 메인 스폰서였던 Jeep의 로고도 한 몫 했는데,아쉽게도 스폰서 계약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면서 현재는 메인 스폰서가 부재한 상황이다.하단의 흰색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레플 위와 같이 유벤투스의 앞글자를 딴 알파벳 J가 큼직하게 새겨져 있고 그 양 옆으로 사다리 게임판 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나도 이 리뷰를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해당 무늬는 유벤투스의 홈 경기장(알리안츠 스타디움)을 그래픽화한 것이라고 한다.이는 같은 시즌 레플 홈 유니폼에도 똑같이 들어가 있다.(좌) 2015-16시즌 유벤투스 홈 유니폼 하단 디테일 / (우) 유벤투스 홈 경기장 '알리안츠 스타디움'전경처음에는 당대 최고의 미남 축구선수였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로 마킹을 할까 고민도 했었는데레플을 실착할 때 조금은 민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노마킹을 선택했다..마르키시오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레플 오늘 리뷰 끝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