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설강좌 주인공이 살고 있는 장소집이 따로 없지는 않지만 잠을 자고 밥을 먹고 하는 곳은 하늘의 한 켠이다. 주인공은 오늘도 근무 교대 후 다락방처럼 비행기 소설강좌 위에 존재하는 벙커에 누워 가만히 천장을 쳐다본다. 검푸른 소음 방지용 카펫이 깔린 바닥과 진한 회색빛의 칸막이 커튼들을 제외하고는 매트리스 겸 깔아놓은 토퍼부터 바닥까지 소설강좌 온통 밝은 아이보리빛으로 되어있는 이 곳은 직원 모두가 청결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냄새마저 참 깔끔하다. 가장 오른쪽 구석 자리를 지정석처럼 이용하는 주인공은 이젠 소설강좌 이런 광경이 익숙해져 오히려 자신의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어색해한다.2. 부모, 형제 관계지방출신인 주인공은 부모님과 위아래로 하나씩 형제자매가 있다. 서울권 대학에 합격하여 상경한 이후로 소설강좌 취직한지 오래된 지금까지 본가로는 잘 내려가지 않았다. 가족들과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 정도이지만 그 친밀함을 믿고 앞에 닥친 자신의 일에 집중하다보니 소설강좌 얼굴을 본지 오래됐다. 그에 대한 반동인지 일이 평온한 궤도에 오른 지금에서야 주인공은 매일 가족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3. 주인공의 성격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소설강좌 미친 사건따뜻하고 좋은 집안에서 부족함없이 자라난 주인공은 타고난 기질같은 성격이 변화할 정도로 큰 일 없이 평탄한 삶을 살았고 성격 또한 무난하게 자랐다. 조금은 소설강좌 재미없다는 평가를 듣기도 하는 모양이나 그 정도는 신경도 안 쓰이는 모양이다. 저렇게 본다면 워낙 넉넉한 환경에서 자란 탓에 가끔 과할 정도로 무던한 경향이 소설강좌 있는 모양이다.